대웅제약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남한 사회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의료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대웅제약이 최근 펼친 사회공헌 활동은 기술과 인도주의가 결합된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안산시청에서 북한이탈주민 73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기존에 진행했던 섬 지역 어르신 대상의 기초 진료 지원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시혜적 지원이 아닌,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하여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그중에서도 건강 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탈북 이전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영양 결핍과 만성질환은 물론, 목숨을 건 탈북 과정에서 겪게 되는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외상은 이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여기에 남한의 복잡한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 장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제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체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층적인 문제에 직면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단편적인 진료나 약 처방을 넘어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지원 체계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대웅제약이 이번 의료봉사의 초점을 '건강한 정착'에 맞춘 것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 첨단 디지털 기술로 길을 열다
대웅제약은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의료봉사의 틀을 과감히 벗어났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AI 기반 맞춤 관리'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봉사에는 대웅제약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전문 기업인 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가 함께 참여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봉사단은 최신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하여 참여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AI 기술을 통해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활용된 주요 기술들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첨단 솔루션이 동원되었습니다.
- 심부전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Etia)':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부전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 소프트웨어입니다.
-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ExoMed-DeepSarc)': 신체 활동 능력 저하와 직결되는 근육량 감소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노년기 건강의 핵심인 근감소증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핏(MORA FIT)': 간단한 동작을 통해 신체의 자세 불균형이나 잠재적인 근골격계 문제를 파악하고, 통증 예방 및 재활을 위한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첨단 기기를 통한 검진 결과는 매우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근골격계 분석 장비인 '모라 핏' 검사에서는 참여자의 약 29%에서 자세 균형에 이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향후 만성적인 통증이나 근육 및 관절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또한, '엑소메드-딥사크'를 이용한 근감소증 검사에서는 약 13.7%의 참여자가 근육량 부족 의심 단계로 분류되어, 영양 불균형 개선과 근력 강화를 위한 조기 관리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봉사단은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시 개인별 맞춤 운동법을 지도하고 균형 잡힌 영양 관리 방안을 상담하는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추가적인 정밀 검사나 전문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참여자에게는 병원 방문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치료의 연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ESG 경영의 실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이번 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봉사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이행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 계층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과 차별화됩니다. 이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대웅제약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활동은 대웅제약이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 등 유망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협력 모델이 확산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조병하 부장은 이번 활동의 의의에 대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역량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ESG 가치를 기업 경영의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웅제약의 행보는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다른 많은 기업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대웅제약이 펼친 북한이탈주민 대상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첨단 기술이 만나 만들어 낸 혁신적인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건강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활동은 ESG 경영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션 제공은 소외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체의 의료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자신들의 핵심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석구석에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한층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웅제약과 같은 기업들의 선도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