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SKB,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미래 양자기술 상용화 주역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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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양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SK브로드밴드와 손을 잡고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기술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을 넘어, 연구실 수준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하는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양자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산·학·연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 공모전은 양자 기술에 관심 있는 국내의 모든 전문가와 연구자, 기업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계획을 가진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양자 기술 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NIA와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양자 테스트베드 환경에서 검증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는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최소 5년 이상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협력과 상생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국가 양자 기술의 핵심 인프라,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이번 공모전의 핵심 배경에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라는 국가적 핵심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자 테스트베드란,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다양한 양자 기술 및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성능을 실제 상용망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된 대규모 시험망을 의미합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의 기초 연구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 사이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다리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실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 호환성을 검증하지 못하면 상용 제품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테스트베드 구축은 양자 기술 산업화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서울, 판교, 대전이라는 대한민국의 핵심 연구 및 산업 거점을 연결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더합니다.
구체적으로, 이 테스트베드는 총 250km에 달하는 대규모 시험망으로, 서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판교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그리고 대전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이 기관들은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의 산실로서, 양자 기술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IST는 양자컴퓨팅 및 양자센서 분야에서, ETRI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서, KRISS는 양자 측정 및 표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음으로써, 개별 연구 성과를 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며, 복합적인 양자 기술 응용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국내 양자 기술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
양자 기술 상용화의 전초기지, NIA의 역할과 주요 기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번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양자 기술 상용화의 전담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NIA는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이 테스트베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NIA는 2024년부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대표 통신 3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자 테스트베드의 조성 및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올해 하반기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 부문의 주도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및 상용망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로서, 향후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NIA와 거점 기관들이 양자 테스트베드를 통해 제공하는 전문 기술 서비스는 국내 양자 기술 기업 및 연구 기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양자 기술 시험 검증: 양자통신, 양자센서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의 성능, 안정성, 신뢰성을 상용망 수준의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상용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지원합니다.
- 양자암호통신(QKD) 특성시험: 개발된 QKD 장비의 키 분배 성공률, 양자 비트 오류율 등 핵심 성능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여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보안인증제도 컨설팅: 국가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양자암호통신 보안인증제도 획득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 분석 및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인증 부담을 덜어줍니다.
-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지원: 미래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으로부터 기존 암호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PQC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과 전환 시험 환경을 지원합니다.
- 시험 장비 공동 이용 및 연구용 회선 지원: 고가의 양자 기술 시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자 인터넷과 같은 차세대 기술 연구를 위한 전용 회선을 제공하여 연구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연구 효율성을 증대시킵니다.
미래를 여는 도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상세 안내
이번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이는 단순한 이론적 개념을 넘어 실제 테스트베드 환경에서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 소속된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으로, 양자 기술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접수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공모전의 평가는 10월 중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가위원회는 제출된 아이디어들을 다각도에서 심층적으로 심사하며, 주요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기준들은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입니다.
- 접근성 확대 및 활용 촉진: 제안된 아이디어가 더 많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 테스트베드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테스트베드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가.
- 기술적·경제적 실행 가능성: 아이디어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의 기술 수준에서 구현 가능하며, 경제적 타당성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가.
- 양자 기술 및 테스트베드 연계성: 아이디어가 양자 기술의 핵심 원리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며, 양자 테스트베드의 기능과 특성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가.
- 다분야 파급 효과 창출 가능성: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었을 때 국방, 금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큰가.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6개 팀에게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양자 테스트베드의 공식 개통식에 맞춰 함께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는 수상의 영예를 더욱 높이고, 수상자들의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양자 기술 생태계 전체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NIA의 김영희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자 테스트베드가 활성화되어 양자기술 상용화 촉진과 국내 산·학·연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전이 가지는 중요성과 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주최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이 양자 기술 강국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판교-대전을 잇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양자 테스트베드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미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모범적인 사례이며, 국내 연구자들과 기업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방, 금융, 통신, 의료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양자 기술의 미래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바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양자 기술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 학생 등 미래 기술에 열정을 가진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이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바로 이 혁신적인 도전에 동참하여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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